계명대 무용전공 김민수 씨, 신일희 총장, 무용전공 최두혁 교수. 계명대 제공대학생이 전국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계명대 무용전공 3학년 김민수(남, 24세)씨로 , 제52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민수 씨는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학교와 함께하고 싶었고, 더 좋은 후배들이 나올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수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No.1이 아닌 only 1이 되길 바란다.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되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친누나의 무용공연과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감동을 받아 무용을 시작했으며, 오는 17일 출국해 독일의 플라우엔-츠비카우 극장 무용수 정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민수 씨는 "콩쿠르의 수상은 큰 영광이고 독일에서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용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