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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 마감



미국/중남미

    뉴욕증시,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 마감

    핵심요약

    S&P500 올해 6개월간 21%↓
    나스닥 30%↓, 다우지수 15%↓
    빅테크 기업들, 반토막나기도
    국채 10%↓…18세기 이후 처음

    연합뉴스연합뉴스
    6월 마지막 날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곤두박질치면서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 성적을 냈다.
     
    미국 50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S&P 지수는 30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88% 다시 떨어졌다.
     
    지난 6개월간 S&P의 하락폭은 20.6%로 집계됐다.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 성적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같은 기간 30% 가까이 떨어졌고,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15% 가까이 하락했다.
     
    거대 IT기업들의 주식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애플, MS, 알파벳(구글)은 올 상반기 25% 가까이 추락했다. 아마존의 추락폭은 37%에 이르렀고 메타(페이스북)의 주식 가치는 반토막났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투자 전략가 니콜 타넨바움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 둔화되는 경제 모멘텀, 공격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로 올해 투자자 심리가 흔들렸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채권 시장 성적도 저조했다.
     
    모기지 금리 등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미국 국채 가격은 10%가량 폭락했다.
     
    수익률이 주식보다 안정적인 채권이 이정도로 폭락한 경우는 역사적으로 드문일이다.
     
    도이체방크는 상반기 10년물 미국 국채의 성적이 이 정도로 저조한 것은 18세기 후반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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