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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만취파티' 신임투표서 승리…정치타격 불가피



유럽/러시아

    英총리, '만취파티' 신임투표서 승리…정치타격 불가피

    존슨 "국민 위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자평
    불신임 41%…당 재정비·경제적 압박 등 숙제 남아

    연합뉴스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인한 신임투표에서 살아남았지만,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대 반대 148표로 당대표직을 유지했다. 
     
    보수당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 359명의 과반인 18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당대표직을 유지한다. 여왕은 집권당 대표를 총리로 임명한다.
     
    2019년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존슨 총리는 영국이 코로나19로 봉쇄 조치를 실시하던 당시 총리실과 저택에서 만취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압박을 받았다.
     
    존슨 총리는 이번 투표결과에 대해 "정부가 국민을 위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결정적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생활비와 관련된 도움을 주고, 코로나19 때문에 밀린 일들을 처리해야 하며, 더 많은 경찰을 투입해 거리와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임투표에서 41%의 반대표를 받아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데이비드 존스 전 장관은 "존슨 총리는 안도하겠지만, 당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다음 우선순위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내외적 어려움도 존슨 총리가 넘어야할 숙제로 꼽힌다. 보수당 의원 수십 명은 존슨 총리가 △경기침체 위기 △연료와 식료품 가격 상승 △파업에 따른 런던의 여행 대란 등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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