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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선 성공 오세훈 "무거운 책임감 느껴…열심히 뛰겠다"

    "서울시정, 약자와의 동행에 초점"
    "부동산정책 신뢰하고 지지해줘…더욱 힘을 내서 일할 것"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선에 성공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일 "그동안 설정했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며 "그 방향을 그대로 힘껏 밀고 나가라는 서울시민의 지상명령으로 알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캠프 상황실을 찾아 "다시 한 번 믿고 성원을 보내준 시민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상 첫 4선 서울시장' 성공으로 대권가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굉장히 사치스러운 생각"이라며 "서울시를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장의 책무가 대통령과 비교해도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 런던 등 이런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장서야 대한민국이 10위권 안쪽으로 확실히 들어가서 수치보단 가치로 승부하는 성숙한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서울을 반열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선거와 관련해선 "지난 1년 간 24개 자치구가 민주당 구청장이었는데 업무 처리에 문제가 없었다"며 "국민의힘 구청장 수가 얼마가 되건 협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의회가 새로 구성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업무 환경이 뜻한 바 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시의회만큼은 과반수 이상이 돼 뜻한 바 정책을 펼쳐갈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향후 서울 시정에 대해서는 "최우선은 약자와의 동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4대 부분에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심소득도 7월부터 시작되는데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서울런도 마찬가지다. 이미 시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부터 취약게층 의료 예산도 확보해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승리의 배경에 대해 오 후보는 "서울시민이 엄중한 눈으로 지켜보신다는 느낌을 늘 받는다"며 "서울비전 2030을 설정하고 나서 많은 서울시민이 관심을 표했고 그렇게만 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실 때 굉장한 자기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 바로세우기에 대해서도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저항이 있었지만, 그 과정을 다 지켜보시고 이번에 압도적 지지를 표명해주신 것은 그동안 설정했던 방향이 틀리지 않았던 것"이라며 " 그 방향을 그대로 힘껏 밀고 나가라는 지상명령으로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앞장서서 53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 가격 안정화의 바탕이 됐다고 자부한다"며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해서 시장에 영향 미친 모습을 지켜보면서 신뢰를 하고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받아들인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힘을 내서 힘껏 일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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