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경상남도는 승강기 사고 없는 경남을 만들고자 실태 점검과 안전수칙 홍보 등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2년간 도내 승강기 사고발생 건수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승강기 중대 사고 발생은 5건으로, 전년도 7건에 비해 줄었다.
그러나 전국 기준으로 승강기 사업자 과실로 인한 사고 발생 비율은 2020년 25%에서 2021년 35%로 증가하고 있어 사업자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연말까지 도내 승강기 사업자 72곳(제조업 22곳·유지관리업50곳)을 대상으로 시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실태 점검을 벌인다.
제조업의 경우 승강기 부품의 인증 사항과 유지관리용 부품의 권장 교체주기, 가격 공시 여부를 확인한다. 유지관리업의 경우 공동도급 기준 준수 여부, 승강기 허위 안전점검 여부, 중대한 고장 통보 누락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승강기 유지관리업자별로 관리 중인 승강기 2~3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CCTV 확인 등으로 실태 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살필 예정이다.
승강기 유지관리업 실태 조사. 경남도청 제공이와 함께 승강기 이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예방 홍보 활동도 한다. 사고 예방 동영상과 손끼음 주의 등 안전사고 예방 스티커, 승강기 안전이용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경남도 김은남 사회재난과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시설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