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19일 오전 8시 9분쯤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을 빠져나오던 버스가 넘어져 승객 2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전 유성구 안산동 부근 고속도로 출입 구간에서 관광버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2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장비 11대와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에서 활동을 펼쳤다. 버스 전도로 인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부여에서 어르신들을 싣고 경북 영주로 견학을 가던 버스가 차량에 이상을 느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