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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측 "'기본소득' 입장 바꾼 김동연, 원칙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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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은혜 측 "'기본소득' 입장 바꾼 김동연, 원칙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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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한때 이재명의 '기본소득'에 대해 비판적"
    "지금은 '기본소득 계승'으로 노선 바꿔…포퓰리즘"
    김은혜 측,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김동연 후보 '고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공천장을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공천장을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기본소득'에 대한 노선을 바꿨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은혜 후보 측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의 기본소득 공약과 같이 정책 원칙에 관한 노선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는 것을 보면 김동연 후보에게 기본적인 원칙과 소신이 있는지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후보는 한때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주장한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공짜 퍼주기에 속으면 안된다', '기본소득은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그대로 전가되는 포퓰리즘 정책이다' 등과 같은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는 것이 김은혜 후보 측의 입장이다.

    김동연 후보는 그러나 지난 4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고문의 기본소득 정책을 계승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김은혜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정책에 관한 일관성이 없는 김동연 후보가 제시한 공약 역시, 이재명의 기존 지지층의 표를 의식하고 인기에 영합하기 위한 포퓰리즘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은혜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전홍규 대변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김은혜 후보 측은 "외국회사라고 적법절차와 재판받을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와 국가경쟁력은 급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연 후보 측은 전날 논평을 통해 "김은혜 후보 남편은 미국변호사로서 철저하게 미국 방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해 온 인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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