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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출마선언 "서울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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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출마선언 "서울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

    "시의회 정치 지형으로 1년간 고군분투…시정역량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의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시장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6.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오전 시장직에서 퇴임한 뒤 서울선관위를 찾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하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구로구 개봉3구역을 찾았다.

    그는 "취약계층과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기 위해 구로에 왔다"며 "다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앞으로 4년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승부의 장으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1년은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의 정치지형으로 인해 고군분투해야했던 시련의 시간이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서울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서울시가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으로 시정역량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로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수립과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통한 전임 시장 시절 10년간 잘못된 관행들 바로잡기, 10년간 무너진 주택수급 균형을 잡기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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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후보는 "작년 보궐선거가 서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심판이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재신임해서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 돼야 한다"며 "서울시정을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도피처로 생각하는 후보가 아니라 오로지 서울의 미래를 준비한 후보,
    서울과 시민을 위해 전력투구할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작년에 10년만에 서울시장으로 돌아온 후 가장 중요하게 여긴 시정 운영 두가지는 추락해버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회복하는 것과 서울이 취약계층을 보듬는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4년,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트리지 않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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