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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고위급 전쟁 발발 후 첫 키이우 방문



국제일반

    美최고위급 전쟁 발발 후 첫 키이우 방문

    블링컨 국무장관·오스틴 국방장관, 우크라 대통령 회담
    우크라, 추가 무기 지원 요청…러, 마리우폴 봉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연합뉴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연합뉴스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고위 관계자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서방의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美최고위 인사, 전쟁 후 첫 키이우 방문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의 변호사이자 활동가인 마크 페이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들(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킨 국방장관)이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지원을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아직 공식 입장 발표가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이 무기 지원과 안전보장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빈손으로 와선 안 된다. 단순한 선물이나 떡 한 조각을 바라는 게 아니다"면서 "특별한 것과 특별한 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 돈바스 공격…마리우폴 봉쇄

    불길 치솟는 우크라군 거점 마리우폴 제철소. 연합뉴스불길 치솟는 우크라군 거점 마리우폴 제철소. 연합뉴스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 중심지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 지역은 전쟁 전부터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일부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밤 주둔지와 병력이 집결된 423개의 우크라이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전투기로 화약 공장과 포병대 등 군사시설 26명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도 공습했다.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 제철소에는 민간인 1천여 명이 대피 중이다. 우크라이나군 2천여 명이 최후의 항전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름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육로로 잇는 핵심 요충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마리우폴의 점령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 병력에 대한 봉쇄작전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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