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가스검침기. 연합뉴스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검침이 가능한 도시가스 스마트 계량기가 가정에 시범 설치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도시가스 스마트계량기 보급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돼 스마트계량기 8천 대를 지원받아 설치한다.
도시가스 스마트계량기(AMI)는 도시가스 사용자와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자동검침과 가스누출 감지 등이 가능해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검침할 수 있고, 광주시 도시가스사업자(해양에너지㈜)가 세대별 가스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계량시스템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정부의 스마트계량기 보급 실증사업에도 참여해(2500대 설치) 도시가스 검침이 어려운 위치에 설치된 계량기를 스마트계량기로 교체해 사용자들로부터 서비스 안정성과 만족도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2월께 시도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보급 여건과 지자체 참여도 등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7월까지 스마트계량기의 통신 적합성 등 관련 시험·인증을 취득한 후 8월부터 12월까지 도시가스사업자가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 우선 지역은 도시가스 검침이 어려운 곳, 1인 가구, 만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