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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와 돈 문제로 다투다…아파트에 불지른 50대



전남

    80대 노모와 돈 문제로 다투다…아파트에 불지른 50대


    술에 취해 80대 노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6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A(56)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한 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8분쯤 여수시 봉계동의 한 아파트 1층 어머니의 집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꺼졌으나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 50여 명이 한밤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가 함께 사는 80대 어머니와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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