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 남승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29일 전주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군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완주군수로 재직하면서 전국적 주목을 받은 로컬푸드 성공신화를 전주에서도 재현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의 공약은 에코시티, 혁신도시, 효천지구 등 최근 인구가 급증한 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을 추진하고 원도심에는 권역별로 확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임 전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권역별로 들어서면 시민들은 집 근처 매장에서 당일 배송된 지역먹거리를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군수는 "로컬푸드는 중간 유통 단계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보통 반경 50㎞ 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로, 농업인이 직접 생산부터 판매까지 담당해 푸드 마일리지나 탄소발자국이 적은 친환경적인 식품"이라며 "아울러 권역별 직매장 확대와 매장의 매출 증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