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친중 행보' 헨리 측 "댓글 관리 의혹은 악의적인 왜곡"

문화 일반

    '친중 행보' 헨리 측 "댓글 관리 의혹은 악의적인 왜곡"

    가수 겸 방송인 헨리. 헨리 공식 페이스북가수 겸 방송인 헨리. 헨리 공식 페이스북'하나의 중국' 지지 의사를 밝히고 동북공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최근 친중 행보로 비판받은 가수 겸 방송인 헨리가 소속사를 통해 '유튜브 댓글 관리'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내어 "유튜브의 특정 댓글 관리 의혹은 매우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형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는 헨리가 중국을 비하하는 댓글을 선별해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이 헨리'처럼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왔다. 따라서 소재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모든 댓글들은 불가피하게 삭제해왔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 되기도 한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한 뒤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건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 헨리가 지난 19일 직접 올린 사과문에 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하였는데,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라고 전했다.

    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먼저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합니다"라면서도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댓글 읽으면서… 알게 된 건 대부분 저의 행동이나 말한 거 때문에 불편한 거 아니고… 저의 피 땜이라는 걸. 제가 하고 싶은 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려구 하는 건데, 만약 저 피 땜에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밝혔다. 자신의 말이나 행동보다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라는 출신을 가지고 비난이 쏟아진다는 뉘앙스였다.

    특히 이날 올린 사과문에는  '최송하고'(죄송하고) '최송합니다'(죄송합니다) '깜먹고'(까먹고) '땜운에'(때문에) '알개된건'(알게 된 건) '절태'(절대) '저뿌만'(저뿐만) 등 맞춤법에 맞지 않은 표현이 잦았다. 그동안 헨리가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여타 글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어색한 부분이 많아 의도적인 표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헨리는 지난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하나의 중국'을 옹호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복, 부채춤, 판소리 등 한국 문화를 중국 전통문화인 것처럼 소개하는 동북공정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판받았다.

    다음은 몬스터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전문] 몬스터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몬스터엔터테인먼트입니다.

    헨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최근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와 관련 속사정과 너그러운 시선을 당부 드리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서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하였는데,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습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고 평생 음악에만 몰두해왔습니다. 그러한 탓에 여러가지 생소하고 부족한 영역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악은 그 어떤 장벽이 없어 서로 더 가깝게 연결되고,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번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에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덧붙여, 유튜브의 특정 댓글 관리 의혹은 매우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이 헨리'처럼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왔습니다. 따라서 소재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모든 댓글들은 불가피하게 삭제해왔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 되기도 합니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한 뒤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것처럼, 헨리는 오로지 음악·예술 분야에만 집중해온 아티스트입니다. 확장된 분야가 있다면 아이들, 더 가깝게는 음악 영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적을 초월하여 동시대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삶의 가치를 두며 활동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한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