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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힘찬 프로듀서 사망 진상규명…공동조사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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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힘찬 프로듀서 사망 진상규명…공동조사위 꾸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스튜디오S 고(故) 이힘찬(34) 프로듀서 사망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 시작된다.

    고 이힘찬 프로듀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스튜디오S와 SBS 양 사측이 8일 공문으로 대책위에 회신했다"며 "스튜디오S 사측은 유가족, 노동조합, 회사가 참여하는 공동조사위원회(이하 공동조사위) 구성의 뜻을 밝혔다. 유가족이 희망하는 원인 규명과 고인의 명예 회복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SBS 사측은 스튜디오S와 별개로 경영과 인사노무 관리를 하고 있어 법적으로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답변을 보냈다. 다만 스튜디오S 사측이 노사공동조사를 제안한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 대책위는 조사 활동에 필요한 경우 SBS 측에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회신을 접수하고 11일 회의를 열어 내용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스튜디오S 사측의 노사공동조사 수용 결정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사측이 보여준 태도에 비하면 바람직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족 대표와 노동조합의 참여를 보장한 가운데 원인 규명과 고인의 명예회복 조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약속한 점은 의미 있다. 유족 대표는 스튜디오S 대표에게 공동조사위 활동의 원활한 진행과 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신신당부했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조사위의 인적 구성과 활동 방식에 대해서는 대책위와 스튜디오S 사측이 세부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다. 대책위는 조사위가 신속하게 활동에 돌입해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전망이다.

    SBS 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에 참여 중이었던 고 이힘찬 프로듀서는 지난달 1월 30일 경기도 일산 소재 자취방에서 '모든 것이 버겁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대책위는 고인의 죽음이 과중한 업무 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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