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제36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10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10관왕을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4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6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베스트 3 앨범 △올해의 뮤직비디오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팝송 부문 △베스트 5 송 바이 다운로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베스트 5 송 바이 스트리밍(2곡 수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10개의 상을 탔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10관왕을 차지함으로써 8관왕이었던 지난해의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고, '해외 아티스트 최다관왕' 기록도 갈아치웠다. '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은 4년 연속 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가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 앨범' 상을 받았다. 그해 5월 발매된 영어 싱글 '버터'(Butter)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５송 바이 다운로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베스트５송 바이 스트리밍'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베스트５송 바이 스트리밍'의 경우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나란히 수상 명단에 올랐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팝송 부문 상을 받았다. 2020년 10월 열린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실황 DVD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탔다.
'골드 디스크 대상 10관왕'을 이룬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언제나 큰 사랑을 주시는 아미(팬덤)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