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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시련 겪었지만 물러서지 않은, (여자)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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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시련 겪었지만 물러서지 않은, (여자)아이들

    핵심요약

    데뷔 이래 첫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 발매
    타이틀곡 '톰보이', 당당한 애티튜드 강조된 곡…소연 작사·작곡·편곡
    민니와 우기도 수록곡 작사·작곡 참여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수진 탈퇴 후 5인조로 재정비
    "'아이들은 참 끝이 없구나' 생각 드셨으면"

    (여자)아이들이 14일 오후 열린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 발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여자)아이들이 14일 오후 열린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 발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음악 작업을 주도적으로 하는 리더 소연을 필두로 초기부터 뚜렷한 팀 색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곡 '라타타'(LATATA)부터 '한'(一), '라이언'(LION), '어-오'(Uh-Oh), '오 마이 갓'(Oh my god), '덤디덤디', '화'(火花) 등 연이은 히트 행진을 기록하던 (여자)아이들은 멤버 수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련을 겪었다. 수진은 비행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지난해 8월 팀을 탈퇴했다.

    1년이 넘는 긴 공백기를 거친 후, 6인조에서 5인조가 된 (여자)아이들은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라는 제목의 정규앨범을 준비했다. '절대 죽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자)아이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연상시켜, 한층 더 비장한 각오로 다가온다.

    14일 오후,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MC 하루의 진행으로 열렸다. 소연은 이번 앨범에 관해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해 저희 감정과 생각을 담은 앨범이다. 물러서지 않고 세상과 마주해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내는 그런 앨범을 만들어내고 싶었다"라며 "새로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성장한 이 다섯 명을 봤을 때 어떻게 나가면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그 부분에 포커스를 뒀다"라고 소개했다.

    새 앨범은 아슬아슬한 누아르풍의 '리스키'(RiSKY), 여유롭고 쿨한 리벤지 스쿼드 콘셉트의 '칠'(CHiLL), 제멋대로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을 나타낸 '스포일드'(SPOiLED) 등 총 3가지 비주얼 콘셉트가 담겼다. 소연은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비주얼에도 신경 많이 썼는데, 다섯 명 '아이들'의 남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자)아이들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미연.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자)아이들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미연.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그간 (여자)아이들의 역대 타이틀곡을 꾸준히 작업해 온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소연은 "'톰보이'는 저의 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맘껏 드러난 곡이다. '아임 낫 어 돌'(I'm not a doll), '저스트 미 아이들'(Just me I-DLE)이라는 직설적인 가사처럼, 그 누구도 그 어떤 기준도 나를 맞출 수 없고 나는 그저 나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톰보이'란 곡은 '편견 없이', '기준 없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좀 자유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 (안무에) 손동작을 사용해 봤다"라고 덧붙였다. 미연은 "사랑에 눈물 흘리는 뻔한 여주인공의 모습이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상처 낼 수 없는 여주인공의 과감한 모습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끝난 후에도 진한 여운이 남을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소연은 2번 트랙 '말리지 마'와 3번 트랙 '빌런 다이스'(VILLAIN DIES), 8번 트랙 '마이 백'(MY BAG)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4번 트랙 '올레디'(ALREADY)와 7번 트랙 '라이어'(LIAR) 작사에도 힘을 보탰다. 민니는 '올레디'와 6번 트랙 '이스케이프'(ESCAPE)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우기는 5번 트랙 '폴라로이드'(POLAROID)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고, '라이어'를 공동 작사·작곡했다.

    미연은 "'말리지 마'는 이별 후 순간적으로 과격해지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우리 소연씨가 너무 좋은 곡을 써 주신 것 같다"라며 "'빌런 다이스'는 악당의 시점에서 쓴 곡으로, 빌런의 해피엔딩을 비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우기, 미연, 소연, 우기, 슈화.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우기, 미연, 소연, 우기, 슈화.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민니는 "'올레디'는 사랑이 끝나고 이별까지 받아들이고 나서야 '우리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였구나' 깨닫는 곡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 누구나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나. '이스케이프'는 그런 분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다. 저희 멤버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라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기는 '폴라로이드'를 두고 "작년에 썼는데 아이들의 청춘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좋겠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웃으면서 어렸을 때처럼 항상 행복하고 순수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라이어'에 관해서는 "어떤 모습만 보고 '어, 옛날엔 안 그랬는데 변했네?'라고 할 때, 그게 아니라 우리 원래 이런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곡"이라고 답했다.

    '마이 백'은 이번 정규앨범의 스페셜 트랙이다. 슈화는 "처음으로 아이들 전원이 랩을 하는 곡이다. 소연 언니처럼 멋있는 래퍼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우기는 "저는 원래 잘해서 '아, 드디어 이런 기회가 왔구나!' 해서 포지션을 바꿀 때가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잘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연은 "'마이 백'은 한 명 한 명 이미지에 맞게 가사를 써 줬다"라고 귀띔했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타이틀곡은 '톰보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여자)아이들 정규 1집 타이틀곡은 '톰보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데뷔 5년차가 된 지금,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소연은 "크게 달라진 건 저희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 정말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기는 "'와, 아이들 돌아왔다!' '역시 아이들이다'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아이들의 존재감과 가치를 담은 만큼 아이들은 참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셨으면"(소연)한다는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는 오늘(1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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