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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입의존도 나프타 23%…대게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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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약


산업일반

    러시아 수입의존도 나프타 23%…대게는 100%

    핵심요약

    러시아 수입 비중 50% 이상 품목 62개, 20% 이상 118개
    러시아 수입액 중 가장 큰 나프타 비중 전체 수입액의 23.4%
    수입대게는 100%가 러시아산, 명태 등 일부 수산물도 90% 이상 차지

    이억원 차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TF 회의 주재. 기획재정부 제공이억원 차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TF 회의 주재. 기획재정부 제공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공급망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러시아 수입 비중이 50%가 넘는 품목은 6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러시아 의존도가 20%가 넘는 수입품목은 118개에 달했다.
     
    에너지와 금속류, 수산물이 주를 이뤘는데 러시아산 수입 비중이 50% 이상인 품목도 62개에 달했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형곤 선임연구위원은 1일 통관코드(HS10) 단위 기준으로 지난해 러시아에서 수입한 품목 2075개(173억5천만 달러)를 분석한 결과이다.
     
    러시아 수입액이 가장 큰 품목은 휘발유나 석유화학 등의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43억8천만 달러)로, 러시아산이 전체 수입액의 23.4%를 차지했다.
     
    석유와 역청유 중 섭씨 15도에서 비중이 0.847 초과 0.855 이하인 것은 러시아산이 92.6%나 됐다. 
     
    반도체 생산용 팔라듐(가공하지 않았거나 가루 모양인 것)과 원자력발전용 우라늄235를 농축한 우라늄은 전체 수입액의 각각 3분의1을 러시아산이 차지했다.
     
    수입 수산물은 러시아산이 대다수인 품목들이 많았다. 대게는 100%가 러시아산이었고 명태(96.1%), 대구(93.6%), 북어(92.7%), 명란(89.2%) 등의 수산물도 러시아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우리나라 수입 전체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8%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경우 대체재 마련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정형곤 선임연구위원은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20% 이상인 품목은 해바라기씨유(54.8%), 크립톤(30.71%), 금홍석(30.1%), 네온(23.0%) 등 16개였다. 크립톤과 네온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희귀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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