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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제재안 쇼크 없었다…美증시 소폭 하락



미국/중남미

    대러 제재안 쇼크 없었다…美증시 소폭 하락

    증시 조정장세 확인…국제유가 2014년 이후 최고점
    러, 병력 배치 결정에 공급우려 배럴당 100달러 육박

    22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러시아군 탱크가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22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러시아군 탱크가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병력 배치를 결정한 이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완연한 조정장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이번 갈등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며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5% 올라 배럴당 96.8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99달러까지 상승해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배럴당 96달러를 찍고 1.4% 오른 92.3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최고점이다.
     
    S&P500 지수는 고점에서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 장세를 확인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1%와 1.23%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42% 하락 마감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발표는 투자자들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장중 지수가 2% 넘게 빠진 상황이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재를 발표한 이후 소폭 반등했기 때문이다.
     
    다코다 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선임 매니저는 "바이든의 제재안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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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 VEB와 방산지원특수은행인 PSB 등 2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에서 보유한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 거래가 금지된다. 이밖에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영국과 유럽도 대러 제재에 나섰다. 특히 독일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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