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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재명 "역대급 비호감 대선 송구…앞으로 네거티브 중단"



국회/정당

    [영상]이재명 "역대급 비호감 대선 송구…앞으로 네거티브 중단"

    핵심요약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열어 발표
    "비호감 대선 얘기 들을 때마다 면목 없어"
    "성과로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 자신한다"
    "민주당 먼저 혁신…대전환으로 진영 버린다"
    "3040 장관 적극 등용해 가장 젊은 내각 구성"
    "향후 일체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야당 동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신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신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6일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야당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면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저성장과 양극화, 기후위기 등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진짜 위기는 대선 이후라고 진단했다. 이번 대선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선거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경험 없는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며 "실력과 실적, 검증된 리더십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이재명"이라며 "성과로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감히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우선 정치교체를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허리 숙여 사과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허리 숙여 사과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
    그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자신들만의 '여의도 정치'에 갇혀버렸다"며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쇄신의 일환으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 후보의 측근 7명은 차기 정부에서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제가 먼저 혁신하겠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다"며 "정책대전환을 통해 이념과 진영을 버리고 국민 최우선의 실용정책을 국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대전환을 통해 젊은 청년세대가 정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대전환을 통해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어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는 등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이 후보는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이재명의 국민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리더십'이 아닌 국민 일상과 함께하는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의 동참도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에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김건희씨의 녹취록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혹시 (이 방송을) 보신다면 방어하실 생각은 안 해도 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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