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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말로만 4선 금지?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딱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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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말로만 4선 금지?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딱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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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불출마' 지도부도 모르는 깜짝발표
    7인회 기자회견 후 쇄신 흐름 이어져 다행
    86 용퇴론, 물밑에 추가적인 움직임 있을듯
    4선 금지, 국회 합의 안되면 민주당만이라도
    재보궐 무공천은 과하다? 그게 '책임정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남국 (민주당 의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로 고심이 깊은 민주당. 어제 송영길 대표가 네 가지 깜짝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 586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차원에서 나부터 총선 불출마 하겠다. 그리고 동일 지역 4선 이상 연임 금지를 제도화 하겠다. 둘째, 재보궐에서 종로, 안성, 청주 세 곳 후보 내지 않겠다. 셋째,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 신속 처리하겠다. 넷째, 지방선거에서 2030을 30% 이상 공천하겠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고 하는데 그 후에 민주당 분위기 궁금해집니다. 지금부터 만날 분은 송 대표 발표보다 앞서 선언을 한 인사들이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소위 7인회 가운데 한 분, 민주당 김남국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남국> 네, 안녕하세요.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 김현정> 본인이 나오셨으니까 잠깐 7인회 질문부터 드릴게요. 정성호 의원이 발표하시면서 '소위 7인회' 이렇게 언급을 하시더라고요.
     
    ◆ 김남국> 네.
     
    ◇ 김현정> 그러면 이재명 후보하고 심리적으로 가까운 7명, 이렇게 보면 됩니까?
     
    ◆ 김남국> 7인회라고 하는 모임이라든가 선대위에서 그런 역할을 한 것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7인회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이재명 후보와 그래도 심리적으로, 또 가깝게 조언하는 어떤 그런 어떤 측면에서 기자들이 7인회라고 이렇게 이름을 붙여줬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정성호 의원님께서 소위 7인회라는 그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거기에 이제 김남국 의원도 들어가시는 거고. 그동안 사실 7인회 실체없다, 실체 없다 하셨는데 그러면은 '실체적 7인회는 없지만 마음 터놓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가까운 7인은 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 김남국> 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사실은 기자회견문을 쓰면서도 7인회가 선거 캠프나 아니면 진짜 실체 모임이나 이런 것들이 없는데 어떻게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그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많은 언론에서 인식하기로는 7인회가 핵심 측근 아니냐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우리가 먼저 좀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라는 생각에 저희가 먼저 쇄신과 변화의 신호탄으로 기자회견을 월요일날 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7명은 임명직 맡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을 하셨고 그리고 어제 송영길 대표가 인적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나부터 총선 안 나가겠다' 이렇게 선언을 하셨는데 진짜로 당 지도부도 모르는 깜짝 발표였다는 게 사실입니까?
     
    ◆ 김남국> 네. 정말 저희도 깜짝 놀랐는데요. 사실은 월요일날 소위 7인회가 먼저 기자회견 하고 그 뒤에 뒤따라오는 쇄신과 변화의 이어지는 물결 이런 것들이 없으면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냥 용두사미로 살짝 쇄신하는 척만 하는 걸로 비춰질 수 있어서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국회사진기자단국회사진기자단
    ◆ 김남국> 그런데 바로 정말 깜짝, '엠바고다' 그러면서 오전에 갑자기 그런 내용이 돌아서 저희도 깜짝 놀랐고 송 대표님께서 이런 결단을 내주셔서 저는 정말 환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7인회가 그 발표하면서도 우리 뒤에도 뭔가가 쇄신이 따라야 될 텐데 걱정했는데 그 따르는 사람이 송 대표가 될 줄은 예상도 못 하신 거예요?
     
    ◆ 김남국> 전혀 예상을 못 했습니다.
     
    ◇ 김현정> 그렇다면 어제 쇄신안, 김남국 의원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남국> 사실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들, 특히 지역구가 있는 정치인들이라고 한다면 불출마를 결정하는 것이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그런 것을 결단했다라는 측면에서 어려운 결단을 해 주셨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어제 발표한 내용을 보면 그것뿐만 아니라 4선, 동일한 지역구에서 4선을 금지하겠다라는 부분. 그리고 또 제명안 처리되지 않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제명안 신속 처리, 그리고 또 저희 책임으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그런 어떤 지역구의 책임정치 차원에서 불출마를 하겠다라고 하는 선언 그 자체가 본인의 어떤 부분 뿐만 아니라 당의 어떤 변화와 쇄신까지 함께 이끌어내겠다라는 그런 대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저는 깜짝 놀라기도 했고 환영을 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아니 뭐, 일부 분들은 '송영길 대표는 원래 차기 대선을 지금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총선 불출마가 큰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웃음)
     
    ◆ 김남국> (웃음) 네, 그렇게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러나 당대표가 자기 지역구가 있고 또 아무리 대선을 노린다고 하더라도 먼 미래의 일인데 그걸 저울질해서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정말 어제 송 대표가 기자회견문에서 얘기를 한 것처럼 하루하루 절실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어떤 모습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된다라는 간절함 때문에 이걸 하지 않았나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7인회도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라는 발표하면서 우리 뒤에 누가 따라야 될 텐데 걱정하셨다고 그랬잖아요. 송영길 대표도 역시 총선 불출마 선언하면서 '내 뒤로 이걸 좀 받아주는, 따라오는 사람이 있어야 될 텐데' 걱정을 하셨을 것 같아요. 저는 그 뒤에 지금 당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우선 대략 두 그룹이 있어요. 인적쇄신안의 대상이 되는 두 그룹. 한 그룹은 불출마를 사실상 권유받은 586세대고 또 한 그룹은 동일지역 4선 이상 연임 금지에 걸리는 한 40여 명 되는 의원들 그룹이 있고,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김남국> 이게 워낙 참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다 보니까 이렇게 툭 터놓고 단톡방이라든지 아니면 의원총회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말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요. 다만 저희가 지난해부터 반성한다라는 그런 말씀을 계속 드렸는데 반성에 이어지는 변화와 혁신, 쇄신, 이게 안 보인다라는 그런 말씀을 되게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누군가는 뭔가를 해야 된다라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선 의원님들께서도 이 문제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다만 그게 몇 명이 될 것이냐 그런 부분에 대한 조금 어려움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물을 대상으로 인적 쇄신 이게 하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 인적 쇄신과 별개의 문제로 정말 청렴 정치가 될 수 있고 새로운 어떤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어떤 개혁을 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어떤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먼저 제도적인 부분. 아까 말씀드린 4선 이상은 연임에서 불출마한다라고 하는 이런 것들을 딱 명시적으로 당헌당규에 박아서 제도화하는 것도 저는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좀 따로 볼게요. 우선 86세대 의원들 움직임은 공개적으로는 한 명도 안 보입니다.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는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서울시장 경선 나가실 때 하셨기 때문에 우상호 의원이 이번에 SNS에 올린 건 사실 재확인 정도고, 새롭게 총선 불출마 선언한 86은 없죠?
     
    ◆ 김남국> 없습니다. 김종민 의원님이 장문의 글을 SNS에 올려서 86 용퇴론 비슷하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 김현정> 얘기를 하셨는데 그다음 다른 인터뷰에 나오셔서는 조금 또 다른 결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선언한 분은 아직 없는 것 같고.
     
    ◆ 김남국> 네.
     
    ◇ 김현정> 김남국 의원께서 당내 두루두루 잘 아시잖아요. 그래도 대략 고민 중이신 분들이 몇 분이나 되는 걸로 보이세요?
     
    ◆ 김남국> 잘 안 보입니다. 비밀리에 이야기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아직은 누가 이렇게 확실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한다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결정 말고 단톡방 그런 데도, 고민하고 있는 분도 안 보여요?
     
    ◆ 김남국> 오늘 인터뷰 오기 전에 혹시나 또 단톡방에 어떤 글이 올라왔을까 하고 방금 전에 확인했었는데 없더라고요. (웃음)
     
    ◇ 김현정> (웃음) 지금 되게 솔직하게 말씀하시는데 단톡방에도 고민하는 분도 없다. 그러면 송영길 대표의 그냥 독창으로 끝나는 거 아니에요?
     
    ◆ 김남국> 그러니까 그런 어떤 공개된 장소에 글을 올리지 않을 뿐이지, 간담회 자리라든지 의원끼리 사담하는 자리, 저녁식사, 점심식사 하는 그런 자리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야기는 되는 걸로. 알겠습니다. 두 번째 관건은 동일지역구에 4선 이상 연임금지. 조금 전에 김남국 의원께서 이게 더 중요하다 하셨던 그건데요. 여기에 걸리는 분들도 한 40명 돼요. 이분들도 아직 반응이 공개적으로는 없는 거죠?
     
    ◆ 김남국> 저희가 이 문제는 정당혁신특위에서 계속 논의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참여하는 많은 혁신위 의원님들께서 하셨고요. 당 내외 많은 여론들을 수렴을 했는데 일부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의원님들도 계시겠지만 그러나 이게 새로운 어떤 인재들을 등용하는건 길을 터줘야지, 자리를 비워줘야지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혁신과 쇄신 차원에서 이것을 제도화해야 된다라는 측면의 의견을 주신 의원님들이 대다수였습니다.
     
    ◇ 김현정> 아, 그렇습니까?
     
    ◆ 김남국> 네.
     
    ◇ 김현정> 그럼 아예 여야 합의로 법제화를 하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지금 목표는.
     
    ◆ 김남국> 법제화 하게 되면 여야 간에 합의를 또 해야 되는 문제가 있게 되고요. 또 저희가 혁신한다, 개혁한다라고 했는데 또 그렇게 한다고 하면서 야당 때문에 못 했다고 핑계 대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여야 간에 합의가 안 된다고 하면 당헌당규의 개정을 통해서 저희만이라도 그런 어떤 혁신과 쇄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법적 제도화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당원들의 뜻을 물어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제도화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공천 안 주는 걸로, 아예 당 차원에서?
     
    ◆ 김남국> 네.
     
    ◇ 김현정> 이거 반발하는 분 있을 수도 있겠는데 아직은 공개 반발은 없어요?
     
    ◆ 김남국> 아직은 공개 반발은 없고요.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찬성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 대상이 되는 의원님들의 이해와 양해, 그리고 또 설득 이런 과정이 없이 하는 것은 사실은 좀 무리라고 좀 보이고 있고요. 그래서 당내의 토론과 또 거기에 동참하시는 의원님들이 정말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같이 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토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이제 남은 이슈가 재보궐 무공천 이슈인데 무려 세 곳에서 무공천 하겠다. 송영길 대표가 선언을 했습니다. 그 중에 정치1번지 종로가 포함돼 있어요. 워낙 상징적인 곳이어서 여기는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고 또 이낙연 전 대표가 귀책사유로 그만둔 곳이라기보다는 경선 때 뛰는 과정에서 그만 둔 곳이라 굳이 무공천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이런 얘기도 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던데요.
     
    ◆ 김남국> 이게 책임이라고 하는 게 꼭 잘못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정당이 국민들에게 책임정치를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는 그런 어떤 정치적 결정과 결단, 정책 이런 것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재보궐 선거 치르는 것이 어떤 형사적이나 도덕적, 윤리적 책임에 의한 그런 선거, 재보궐 선거는 아니지만 그러나 어쨌든 지역구 국회의원이 그 직을 내려놓음으로써 다시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뒤따르는 책임정치라고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지난주에 제가 포천에 당원 간담회 가서, 당원 50분에서 100분 사이인데, 그분들에게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 공천 해야 되냐 말아야 되나 물어봤더니 당원들의 거의 3분의 2 이상은 공천을 해야 된다라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당대표께서는 우리가 좀 쇄신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것을 이런 것들을 통해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진정성을 좀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선거에 임박해서 이러는 거 진정성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제명안 신속처리도 진작에 하지 왜 이렇게 늦게 하느냐' 이런 발언들이 나왔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남국> 네. 그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을 하고 싶습니다. 왜 이제야 쇄신하고 변화하느냐 하는 말씀을 저희가 받아들이고 싶고요. 그다음에 진정성이 없다라는 부분도 정말 진정성이 있도록 더 쇄신하고 더 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송영길 대표의 그 불출마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인 어떤 개혁도 해야 되고 또 동시에 인적쇄신, 또 인적쇄신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당의 생각이나 가치, 철학 이런 것들도 함께 변화하고 달라져야 되기 때문에 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진짜 진정성 있다라고 평가하실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죠. 김남국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남국>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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