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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검은 화요일…美연준 입만 바라본다



사회 일반

    [뉴스쏙:속]검은 화요일…美연준 입만 바라본다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월2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만 명

    연합뉴스연합뉴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9천218명으로 이 또한 역대 최대입니다.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 중에 하루 확진자가 10만명대, 3월에는 20만명대로 치솟을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곳에 대해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둔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합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 등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접종완료자인 경우 자가격리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더라도 격리 면제를 받고 7일 동안 수동감시 대상이 됩니다.



    2. 광주 붕괴사고 실종자 흔적 발견…경찰, 관계자 소환조사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의 흔적이 어제(25일) 오후 5시 30분쯤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제 처음 현장에 투입된 증거탐색견이 붕괴된 건물 27층에서 반응을 보였고,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체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철근이 많고 콘크리트까지 굳어 잔해물 제거 작업은 물론 구조대원들의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제 구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구조작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소환하지 않았던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을 오늘(26일)부터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산업재해의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이틀 앞둔 어제 오후 1시 10분쯤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 2명이 9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상판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설치하는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노동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D-2, 공기단축이 부르는 아파트 건설현장 중노동과 부실공사 증언대회에서 광주 화정동 신축 공사 현장 실종 노동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민주노총 건설노조 노동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D-2, 공기단축이 부르는 아파트 건설현장 중노동과 부실공사 증언대회에서 광주 화정동 신축 공사 현장 실종 노동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3. 송영길 불출마・무공천…위기 돌파 카드 될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어제 다음 총선 불출마, 종로 등 재보궐 지역 무공천, 4선이상은 같은 지역 출마 금지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사전에 알지 못한 깜짝 발표였는데요. 송 대표의 이같은 쇄신책은 이렇게 가다가 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 절박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 민주당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는데 서울의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4.7재보선 때보다 정권심판론 여론이 더 강하다는 겁니다.

    586 맏형인 송 대표의 다음 총선 불출마가 연쇄 쇄신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옵니다. 쇄신책은 매번 논의가 됐었는데 내부 반발에 제대로 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당 내에서도 공론화 없는 일방적 발표에 대한 불만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에도 압박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일단은 '정치쇼'라고 비판하며 여론을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4. 검은 화요일…美연준 입만 바라본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검은 화요일이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2720.39까지 미끄러지면서 하루만에 2.56% 하락해 지난해 2월 26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종목 중 오른 종목은 단 두 개. 나머지 98개는 모두 파랗게 질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5천억원 이상 빠져나갔습니다.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빼면서 채권가격과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우리 금융시장은 이른바 '트리플 약세장'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홍콩과 일본, 대만 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자금을 일제히 거둬들이면서 내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를 통해 돈 풀기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더 가속화하거나 더 나아가 금리인상 시기를 3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 양상을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연준 결정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면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내일 연준 발표까지는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진 25일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 신관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마감했다. 2022.1.25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진 25일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 신관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마감했다. 2022.1.25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

     5. 온화한 겨울…미세먼지는 '나쁨'



    추위대신 먼지가 기승입니다. 오늘(26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제주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내일부터 미세먼지는 해소되겠지만 날이 다시 추워집니다. 한파까지는 아니지만 예년 이맘 때 겨울의 평년 기온을 나타내겠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은 조금 더 추워지겠고, 휴일에는 영동과 경남,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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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KF80 이상 마스크를 추천합니다. 공기도 좋지 않고 코로나 상황도 나쁩니다. 또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만 잘 하면 백신 미접종자라도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면 격리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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