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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계 "영업시간 제한 철폐해야"



산업일반

    자영업계 "영업시간 제한 철폐해야"

    14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인근 식당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14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인근 식당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계가 영업제한 철폐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큰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6인 모임 허용 등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됐지만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여서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안된다"며 "소상공인의 영업권을 제한하는 현재의 방역 방침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소공연은 또 "정부가 14조원 추경 편성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더욱 큰 폭으로 늘려야 한다"며 "영업제한으로 인한 피해도 100% 손실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유흥음식업중앙회 등 8개 자영업종으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은 항의집회를 갖기로 했다.
    14일 오전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대책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14일 오전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대책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자총은 "밤 9시까지인 영업시간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제한만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결정한 것은 몰상식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코자총은 "영업시간 제한과 확진자 증가 사이에는 큰 연관이 없다"며 "식품접객업의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자총은 "오는 25일 국회 앞에서 '분노의 삭발식'을 하는 등 집회를 열기로 했다"며 "추후 거리두기가 철폐되지 않으면 2차 촛불집회와 3차 단식투쟁 등 저항운동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정부의 손실보상을 촉구하는 집단소송도 접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자총은 "어려운 시국에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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