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양극재를 담은 아크릴 용기를 터치버튼 테이블 홈에 넣는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 신학철 LG 화학 대표이사. 연합뉴스국내 6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구미형 일자리의 착공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인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 자회사 LG BCM이 참여해 착공한 양극재 공장은 연 6만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이차전지 소재비용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BCM은 오는 2024년 9월까지 모두 4754억 원을 투자하고 187명을 고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8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지난 2019년 7월 경상북도와 구미시 노사민정은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 유치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그러자 정부와 지자체는 축구장 9개 크기에 이르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부지 6.6만제곱미터 50년 무상임대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제공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2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 발표한 뒤 지금까지 광주와 밀양, 횡성, 군산, 부산, 구미 등 모두 6개의 상생형 일자리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직접고용 4000여명, 약 2.3조 원의 신규투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