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생명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존 실손 가입자가 오는 6월까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시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기존 실손의료보험(1~3세대)의 경우 일부 가입자의 과잉의료 이용 등으로 인해 전체 가입자가 보험료를 과다부담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서 "보험업계는 소비자 신뢰도 및 선택권 제고를 위해, 기존 실손(1~3세대)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할인 혜택 대상자는 1·2·3세대 개인실손 가입자 가운데 오는 6월 30일까지 '4세대 개인실손'으로 계약전환을 신청한 가입자이다. 또,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상품으로 최초 전환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들에게는 전환계약에 대해 1년간 보험료의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달에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계약전환을 신청하였으나 아직 50%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해당 보험회사에서 시스템 구축 등 준비가 완료된 후 할인 보험료 정산 등으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느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 고객센터 또는 담당 설계사를 통해 가능해다. 만일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실손의료보험 신규판매를 중지한 경우에는 해당 보험회사에 '4세대 계약전환용 상품'으로 가입가능한 시점, 방법 등을 문의해야 한다.
협회는 "현재 가입한 1~3세대 상품과 4세대 상품은 보장내용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점검해보고, 보험료 부담 여력 등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