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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줄줄이 판매중단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모습. 황진환 기자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모습. 황진환 기자
    주요 은행과 증권사들이 상장사 역사상 역대 최대규모 횡령사태가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신규 판매를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1% 이상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KODEX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등 모두 18종에 이르는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도 역시 KB중소형주 포커스 증권투자신탁 등 43종에 이르는 펀드의 신규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역시 우리스마트뉴딜증권투자신탁1호 등 모두 5종의 펀드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SC제일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2종의 신규 가입을 제한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 등 77개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고, 6일에는 NH농협은행이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29종 펀드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증권사들도 줄줄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의 판매 중단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75종), 메리츠증권(33종), 신한금융투자(17종) 등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1880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인플란트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주식거래 정지 조치는 연장되며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 역시 피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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