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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미크론 확진자 늘면 입원 환자도 늘 것" 경고



미국/중남미

    美 "오미크론 확진자 늘면 입원 환자도 늘 것" 경고

    "중증 위험 델타보다 적지만 의료시스템 과부하 우려"
    하루 확진자 40만 명 육박…전세계 항공 4천 편 결항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델타항공 항공기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델타항공 항공기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입원 환자도 증가할 우려가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감염병 최고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입원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다고 해도 확진자가 늘면 입원 환자도 증가할 위험이 있다"면서 "의료시스템에 과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달 25일까지 미국에서 확산하는 변이의 58.6%가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된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행사가 끝난 뒤 뉴욕 위생국(DSNY) 직원이 색종이를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행사가 끝난 뒤 뉴욕 위생국(DSNY) 직원이 색종이를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최다 기록이 속출하고 새해맞이 행사도 취소됐다. 이날 약 4천여 편 이상의 전 세계 항공편이 결항되고 약 1만 2300편 운항이 지연됐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미국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볼 때 중증 위험은 더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만 6869명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망자는 377명 증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39만 6920명, 사망자는 1240명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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