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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되면 주가지수 5천 시대 열겠다"



국회/정당

    이재명 "대통령 되면 주가지수 5천 시대 열겠다"

    핵심요약

    경북 포항 거리 연설에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너무 저평가 돼 있다" 언급
    주가 조작 행위 엄벌과 공매도 차입 기간 차별 금지 약속
    공정한 경제질서 위해 대-중소기업 간 균형도 강조
    연일 민생 경제 대통령 강조하는 이재명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게 정치…보복하고 헐뜯고 과거를 후벼 팔 일 아니다"
    "촛불혁명 이후 국민들이 민주당 정권에 기대한 것이 많았을 것" 거듭 사죄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주가지수 '5천 시대'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한 거리 연설에서 '공정한 경제 질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공언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너무 저평가 돼 있다"며 "그 이유는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하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 주가조작하니까 누가 투자하려고 하겠냐"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서 주가조작하고 시장 망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해야 된다"고 했다.

    또 "기관들은 공매도를 많이 하고 언제 갚아도 상관없는데 개인은 90일 안에 갚으라 하니 누가 시장에 가서 사겠습니까"라며 공매도 차입 기간 차별 금지도 거듭 공언했다. 앞서 이 후보는 '소확행' 9번째 공약을 통해서도 기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간 공매도 차입 기간 차별을 금지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문에서 "개인은 90일 안에 상환해야 하나 기관, 외국인은 제한이 없어 수익이 날 때까지 무기한 버티기가 가능하다"며 "기관과 개인 간 형평성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한국 주식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는 길"이라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을 맡겨주시면 주식 시장에서 주가조작 사범들 철저히 응징하고 펀드 사기 엄정 처벌해 공정한 주식거래하겠다.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제가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 이 후보는 "경제가 다시 살려면 경제 질서가 공정해야 한다"며 "규칙을 어겨서 돈 버는 사람이 없어야 된다. 규칙을 지켜서 손해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공정한 세상을 만들면 불법에 대해서 철저하게 책임을 물으면 시장이 공정해질 것이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거싱고, 경제가 다시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 간의 균형을 맞추게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대형, 대규모 유통 재벌들에게 희생당하지 않게 하겠다. 균형을 맞춰 공정한 질서를 갖춰 경제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연일 '민생 경제 대통령' 기조를 유지하며, 관련 공약을 하나씩 강조해나가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게 정치라야지 보복하고 헐뜯고 과거를 후벼 파고 과거로 갈 일이 아니다"라며 정권 심판론을 외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국회의원 뽑거나 이럴 때는 심판이 아니면 실망 이런 것들을 표현해도 좋지만 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대통령을 뽑는 일에는 우리의 미래를 걸고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자당인 민주당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는 "촛불혁명 이후 국민들이 민주당 정권에 기대한 것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 기대치에 다다르지 못한 데 대해 저희는 무한 책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죄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 책임 질 수는 없겠지만 다시 한 번 우리의 부족함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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