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단지. 권기수 기자12월 들어서도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내림세가 계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21년 1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12월 6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 하락했다. (전국 평균 0.13% 상승)
이는 세종시(-0.33%)와 함께 전국 시도 가운데 내림세를 보인 것은 물론 지난달 둘째 주 이후 4주 연속해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구·군 별로도 동구(-.0.03%)는 지난 10월 4주 이후 7주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고 수성구(0.01%)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상승해 전국 평균(0.13%)보다 상승 폭이 컸다.
한국부동산원은 안동시(0.29%)는 송현동 구축 중저가 위주로, 포항시 북구(0.24%)는 용흥동 대단지와 흥해읍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2월 1주 아파트 전셋값은 대구는 지난주 대비 0.01%가, 경북은 0.91%가 각각 상승했다. (전국 평균 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