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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잠수함 프로젝트에 韓 비밀리 지원? 靑 "사실 아니다" 부인



대통령실

    대만 잠수함 프로젝트에 韓 비밀리 지원? 靑 "사실 아니다" 부인

    핵심요약

    靑관계자 "로이터 보도 사실 아니야, 개인적 차원에서 불법으로 정보 제공하는 경우 있는지 확인 중"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3월 가오슝 해군기지를 방문해 잠수함에 승선한 모습. 연합뉴스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3월 가오슝 해군기지를 방문해 잠수함에 승선한 모습. 연합뉴스한국과 미국 등 최소 7개국이 대만의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지원하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로이터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개인 차원에서 불법으로 대만에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대만의 주요 우방인 미국이 전투 시스템 부품과 음파 탐지기를 포함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원국의 범위는 미국을 넘어선다"면서 "한국, 호주, 인도, 스페인. 캐나다 등 최소 5개국 출신 엔지니어, 기술자, 전직 해군 장교들이 대만 가오슝에 있는 국영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에서 잠수함 건조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만은 중국의 압력으로 잠수함을 구매하지 못하자 독자적인 잠수함 개발에 나섰으며, 2025년까지 총 8대의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자사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대만 당국이 잠수함 프로그램을 위해 외부 세력과 결탁하고 있다"며 "관련국들은 대만과 군사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의 독립 세력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다음달 2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양국은 고위급 교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서훈 실장의 방중 건도 그런 맥락에서 중국 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실장의 방중이 대만의 잠수함 지원 기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방중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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