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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돌연변이' 슈퍼 변이 비상…WHO 특별회의 소집



국제일반

    '32개 돌연변이' 슈퍼 변이 비상…WHO 특별회의 소집

    WHO 26일 회의서 '우려변이' 판단 여부 논의
    영국, 아프리카 6개국 항공편 금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 제공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 제공1개의 스파이크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들어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이 발견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WHO는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누(Nu·B.1.1.529)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26일 특별회의를 개최한다. 
     
    WHO는 회의를 통해 이번에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를 '관심 변이' 혹은 '우려 변이'로 분류할지를 판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우려 변이'에는 영국발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브라질발 감마, 인도발 델타 등이 포함됐다.
     
    WHO는 특히 신종 변이가 백신이나 치료제에 듣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견된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갖고 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한편, 영국은 새로운 변이가 발견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입국 및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은 26일 오후 12시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6개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여행 제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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