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 조감도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으로 우리나라 전시컨벤션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온 킨텍스가 제2전시장 건립사업의 첫 삽을 뜬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 대표이사 한준우, www.kintex.com)는 20일 기공식을 갖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조성될 킨텍스 제2전시장 건설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축비 3,428억 원 포함, 총 3,591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제2전시장 건립 공사는 지난해 12월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오는 6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 건물 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제2 전시장은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214,900여㎡의 부지 위에 제1전시장(전시면적 53,975㎡)과 유사한 규모(전시면적 54,624㎡)로 세워지게 된다.
[BestNocut_R]국제적인 전시장을 목표로 세워진 킨텍스는 제2전시장 추가 건립을 통해 제1전시장을 포함해 총108,599㎡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돼 아시아 4위, 세계 35위권의 명실상부한 국제전시장 대열에 올라서게 된다.
전문가들은 킨텍스 제2전시장의 완공을 계기로 ITU Telecom World (국제통신박람회), ITMA(국제섬유기계전) 등 메이저 급 국제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 주변 지원단지와 한류월드가 완공되면 킨텍스 주변 지역은 복합엔터테인먼트 기능의 문화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주변 27만㎡ 부지에는 2개의 복합 상업시설 및 차이나타운, 아쿠아리움 등을 개발하는 킨텍스 주변 지원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만3천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어 2010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인 대형 복합 쇼핑몰 레이킨스몰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스포츠몰, 기타 상업시설 등이 현재 개발 진행 중이다.
특히 2조 3,822억원을 들여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동 및 대화동 일원에 개발 중인 한류월드는 한류관련시설 및 테마파크, 복합시설, 숙박시설 및 상업시설 등을 갖추어 킨텍스와 연계시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우 대표이사는 "제2전시장의 안전한 건립과 향후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전시산업을 국제적인 수준에 올려놓는 것은 물론, 전시산업을 2012년까지 세계 10위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킨텍스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