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7일 서울 강서구의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찾아 "특수학교도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결국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 교육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서 "비장애인 입장에서는 장애인이 결코 별종이나 특이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하나의 인간이고, 함께 살아가야 할 동료 시민이라는 걸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국이 통합 교육의 난점으로 비용을 우려하는데, 장애인 사회 적응 과정을 고려하면 오히려 통합 교육이 재정적 비용이 덜 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이 후보는 "행정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별도 공간을 만들어서 별도 교육을 해나가는 것 자체가 비용"이라며 "재정의 문제라면 현실의 벽이 될 수 있는데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오해일 수 있어서 점검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진학교는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지난해 3월 개교했다. 학교 설립 과정에서 주민 등이 강력 반발했고, 장애 학부모들이 이른바 '무릎 호소'를 하면서 사회적인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