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가 미국 고담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21일(현지 시간) '피플'과 '인디와이어'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오징어 게임'은 고담 어워즈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연기상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김지연 대표는 '획기적인 시리즈'(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후보가 됐다.
이정재는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더 화이트 로터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퍼드 폴스'의 마이클 그레이스, '보호구역의 개들'의 데브리 제이콥스,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음베두, '해크스'의 진 스마트, '뤼팽'의 오마르 시, '위 아 레이디 파츠'의 안자나 와산과 경쟁한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고자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 13일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 역대 최다 가구 시청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가 지원하는 '고담 어워즈'는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올해는 오는 11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