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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文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현실성 없어"



국회/정당

    김용태 "文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현실성 없어"

    핵심요약

    정부 "2030년까지 온실가스 2018년比 40% 감축"
    김용태 "현실성 없는 급진적 목표치"
    "인류 생존 위한 문제…현실성 있어야"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이 19일 "기후변화 문제는 여야 구분 없이 인류의 생존을 위한 안보의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전날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안은 현실성 없는 급진적 목표치"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확정했다"며 "그런데 이번 상향안은 2030년까지 약 8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성이 없어, 국민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노들섬 다목적홀 건너편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감축 시나리오 전면 재수립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노들섬 다목적홀 건너편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감축 시나리오 전면 재수립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러면서 "정부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4.17% 줄여야 하는데, 산업분야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조차 연평균 2.81% 수준"이라며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유럽연합도 연평균 1.98% 수준임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가 무슨 근거로 이런 목표를 설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부실발표가 다음 달 초 영국에서 있을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임기 말 문재인 대통령이 치적 홍보를 위해 충분한 선행 연구 없이 이뤄진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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