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 시스템 화면 캡쳐국방부가 군공항 소음 영향도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14일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 소속 강대식 의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지역별 군공항에 따른 소음 영향도를 공개한다.
삼우ANC 홈페이지에서 군공항 인근 지역 거주지 주소를 입력하면 제1종~3종으로 분류되고 주민들은 종과 거주 실태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금을 지급 받게 된다.
대상지는 대구, 광주, 수원 등 전국 모든 군공항 인근 지역이다.
아울러 주민들은 영향도 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국방부와 조사 용역 업체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이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조치로 향후 소음 영향도 조사가 확정되고 고시가 이뤄지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개별 소송을 통해 소음 피해를 보상 받아야했던 과거와 달리, 신청만으로 보상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시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 1차 보상금 지급은 내년 8월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음 영향도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조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