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로 기록됐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1억 1100만 명이 시청했다.
올해 초 공개돼 28일 만에 8200만 명이 본 '브리저튼'보다 더 짧은 시간 만에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94개국 톱 10 리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기록한 첫 한국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2억 9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다른 최고의 스트리밍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대중문화 현상이 됐다. 많은 밈을 만들고 할로윈 의상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넷플릭스 김민영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2015년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처음 투자했을 때 아시아와 전 세계의 K콘텐츠 팬들을 위한 월드클래스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우리의 꿈을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