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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골' 손흥민만 빛났다…무기력 토트넘, 3연속 3실점 패



'3호골' 손흥민만 빛났다…무기력 토트넘, 3연속 3실점 패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는 무기력했다. 손흥민(29)만 홀로 빛났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뒤진 후반 3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부상 복귀 후 첫 골이자 시즌 3호 골이다.

토트넘은 1대3으로 패했다. 3연승 후 3연패를 당하며 3승3패 승점 9점을 유지했다. 반면 아스널은 3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4라운드를 시작으로, 손흥민이 뛴 첼시와 5라운드, 아스널과 6라운드 모두 3실점하며 졌다. 토트넘이 3경기 연속 3실점한 것은 200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중간 카라바오컵을 포함하면 4경기 11실점이다.

최근 3경기(카라바오컵 포함)에서 8실점한 토트넘 수비진은 전반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에게 왼쪽 측면을 허용했고, 크로스에 이어 에밀 스미스 로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하프라인부터 내달렸다. 왼쪽 측면을 흔든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전반 사실상 유일한 찬스였다. 이어 코너킥을 자펫 탕강가의 머리에 배달했지만, 헤더는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전반 27분 추가 실점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논스톱 패스가 스미스 로우에게 연결됐고, 스미스 로우의 크로스를 다시 오바메양이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에는 사카의 돌파를 해리 케인까지 수비에 가담해 막아냈지만, 결국 혼전 상황에서 사카에게 실점했다.

토트넘은 다급해졌다.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케인의 연이은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17분 케인이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제치고 때린 슈팅도 골문을 벗어넜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1골을 만회했다. 브리안 힐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했고,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세리머니 대신 공을 주워 하프라인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손흥민도, 토트넘도 더는 아스널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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