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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ACL' 포항 "팬들에게 승리 안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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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의 ACL' 포항 "팬들에게 승리 안겨주겠다"

    김기동 감독(오른쪽)과 강상우. 포항 스틸러스 제공김기동 감독(오른쪽)과 강상우. 포항 스틸러스 제공"예전에는 자주 출전해서 아시아 무대에 이름을 알렸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자, 세 차례나 아시아 정상(전신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포함)에 올랐던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아시아 무대와 인연이 없었다. 2016년 이후 4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 2016년 9위, 2017년 7위, 2018년 4위, 2019년 4위를 기록하며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3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3승2무1패 G조 2위에 그쳤지만, H조 전북 현대가 감바 오사카를 잡아주면서 극적으로 16강까지 진출했다.

    5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7년 만의 16강이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14일 세레소 오사카와 2021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예전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자주 출전해 아시아 무대에 이름을 알렸는데 5년 정도 출전하지 못했다. 다시 출전해서 16강에 올랐는데 준비를 하면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토너먼트가 중요한 것도 안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강상우도 "감독님 말씀대로 16강에 오랜만에 올라왔고, 챔피언스리그에도 오랜만에 출전했다"면서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단판 승부이기에 꼭 결과를 내야 한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4승2무 J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J리그에서는 12위까지 처진 상태다. 8월에는 사령탑도 교체했다.

    김기동 감독은 "감독이 바뀌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콤팩트해졌다. 앞선에서부터 수비라인까지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콤팩트하게 끊어서 공격을 나간다. 인상적이었다"면서 "세밀한 부분, 특히 블록 사이에서 볼을 받아 연결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한다.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열쇠는 포항의 축구를 펼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김기동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만난 나고야 그램퍼스와 같은 느낌이다. 그 틀에서, 새로운 것보다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했다"고 말했고, 강상우 역시 "감독님 말씀대로 잘하는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잘 유지해서 상대를 잘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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