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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인 태음인?…中에서 '인기짱' 한국 사상체질진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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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서비스무역박람회에 사상체질진단기 선보여
    관람자 500명 긴 줄 서가며 자신 체질 체크한 뒤 건강정보 받아가
    한국에서 3만 명 상대 임상실험…곧 중국과 공동임상연구 진행 계획

    지난 5일 중국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한국관에 설치된 사상체질진단기기 체험존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지난 5일 중국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한국관에 설치된 사상체질진단기기 체험존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2일 개막해 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사상체질진단기 체험 행사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사상체질진단기는 사람의 얼굴과 음성, 체형, 설문 등의 정보를 측정한 뒤 태음인과 태양인, 소양인과 소음인 등 4가지 사상체질을 판단해 주는 기기이다.
     
    한의약연구원에 따르면 개막식부터 4일 동안 500여 명의 관람객이 긴 줄을 서가며 직접 자신이 태양인인지, 태음인인지등을 확인한 뒤 연구원이 제공하는 체질별 이로운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등 10여 가지의 체질별 건강정보를 받아갔다.
     
    사장체질의학은 조선 후기 이제마 선생이 체계화한 것으로 중의학의 본고장 중국에도 없는 한의학의 독특한 부분이다.
    지난 5일 중국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한국관에 설치된 사상체질진단기기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사상체질진단기 체험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지난 5일 중국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한국관에 설치된 사상체질진단기기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사상체질진단기 체험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 북경사무소장 구남평 박사는 "사상체질의학은 한국에서 발달한 한의학의 독특한 체계"라면서"중국인들에게도 체질이라는 관점에서 익숙한 체계인 것 같아 관심을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사람들은 사람의 몸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관심이 적지 않고 섭생이나 음식동원, 약식동원 등 전문적인 부분에도 이해도가 높다"며 "중의약 관련 지식이나 정보에 대한 욕구가 사상체질진단 행사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연구원은 박람회가 끝난 뒤 중국 베이징 최대 문화예술지구인 798 예술구내 3D 박물관에 사상체질진단 상시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의학연구원은 사상체질진단기에 대해 한국에서 한국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했고 곧 중국에서도 공동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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