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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신사역 좌회전 구간 1차선 늘리니 '16분 감소'



사건/사고

    '상습 정체' 신사역 좌회전 구간 1차선 늘리니 '16분 감소'

    신사역 사거리 일대, 많은 교통량과 지하철 공사로 상습 정체
    차로 조정 신호 운영 개선…신호 대기 시간 55%가량 감소

    신사역 사거리 일대 개선 전 길게 늘어진 차량 정체 구간. 서울경찰청 제공신사역 사거리 일대 개선 전 길게 늘어진 차량 정체 구간. 서울경찰청 제공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차로 등을 개선한 결과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신사역 사거리 일대는 많은 교통량과 신분당선 지하철 연장 공사로 차로가 11개에서 9개로 줄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왔다. 한남대교에서 도산공원 방향으로 좌회전하기 위해서는 신호를 7번 이상(대기시간 22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이에 경찰은 방향별 교통량을 분석, 서울시·경찰서·강남구청 등과 협의해 차로를 조정하고 신호 운영을 개선했다.
     
    특히 경찰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한남대교에서 도산공원으로 좌회전하는 차로를 2개에서 3개로 늘렸다. 대신 한남대교에서 강남역으로 직진하는 차로는 3개에서 2개로 줄이고 신호 시간도 최적화 했다.
     
    서울경찰청 제공서울경찰청 제공
    그 결과 한남대교에서 신사역 사거리 방향 차량 대기 길이가 평균 288m로 55%가량 줄었고 통행 속도는 시속 2.1㎞로 27%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산공원 방향 좌회전 신호대기 횟수도 7회에서 2회(대기시간 6분)로 크게 줄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규모 시설공사나 별도 비용 지출 없이 차로 조정이나 신호 운영 개선만으로도 통행이 개선될 수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교통 정체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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