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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재선 도전 확실시···당내 경선 고배 마신 박성순 충남봉사센터장 등 거론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 행보 활발···아산 출신 전만권 천안부시장 출마 권유 잇따라

오세현 아산시장. 연합뉴스오세현 아산시장. 연합뉴스
내년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현 아산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 경쟁과 야당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내에선 오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인지도면에서 월등하게 앞선 상황이다.
 
민선 7기를 이끌면서 활발한 기업유치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한 오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올해도 8월 기준 28개의 기업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또 우한교민 수용 등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행정력을 발휘했으며 아산문화공원과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를 잇는 곡교천 문화관광 벨트 구상도 시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의 당내 최대 경쟁자로는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이 꼽히고 있다. 
 
박 센터장은 지난 지방선거 아산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경험이 있는 만큼 패배이유를 복기하며 당원 확보 등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과 윤지상 전 충남도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의 행보가 가장 활발하다. 박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아산을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다 낙선한 이후 당원은 물론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아산시장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하며 당협을 재정비하는 한편 지역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제공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제공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의 행보도 관심사다. 아산 출신인 전 부시장은 주변에서 아산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부시장 스스로도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어 지방선거 출마에 무게추가 실리고 있다. 
 
정당 역시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안전재난분야와 행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는 점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아산시장 선거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으면서 후보군들의 물밑행보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당마다 후보군들이 있는 만큼 본선에 앞선 예선전부터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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