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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 생태관광지, 괴항습지·거창창포원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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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 괴항습지·거창창포원 추가 지정

    하동 '탄소없는 마을' 11개 마을로 확대 재지정

    거창창포원. 경남도청 제공거창창포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함안 '괴항습지'와 거창 '거창창포원'을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태적 복원에 대한 지역의 추진 의지가 높고 주변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생태관광지로 결정됐다.

    괴항습지는 함안 성산산성 내에 있는 작은 습지로 아라홍련의 씨앗이 출토된 곳이다. 성산산성을 오르는 길에는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옛 괴산재와 함께 주변의 묵정논을 활용해 성산산성 일대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변 무진정과 괴항마을 내에서 근대의상체험과 낙화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거창창포원은 원시 하천인 습지가 농경지로 개발됐던 곳은 다시 습지로 복원하고 수질정화식물인 꽃창포를 식재한 곳이다. 수달과 새매,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생물 등 25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1월 경남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거창창포원은 생태적 우수성과 다양한 습지환경을 갖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동 '탄소없는 마을'도 재지정됐다. 지리산 자락을 중심으로 해발 500m 고지의 맑고 깨끗한 곳에 있는 마을이다. 2018년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됐을 당시 5개 마을을 11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재지정됐다.
     
    생태관광지는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홍보 등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3년 동안 받을 수 있다. 생태관광 활성화 시책 등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과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 경남도청 제공하동 탄소없는 마을. 경남도청 제공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는 창녕 우포늪, 김해 화포천,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남해 앵간만, 창원 주남저수지 등 5곳이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는 하동 탄소없는 마을과 합천 정양늪, 괴항습지, 거창창포원 등 4곳이다.

    도 관계자는 "소중한 자연생태 자원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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