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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온' 헬기 추락해 5명 부상…수리온 계열 전면 운항 중단



국방/외교

    '메디온' 헬기 추락해 5명 부상…수리온 계열 전면 운항 중단

    핵심요약

    오늘 오전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 항공부대에서 의무후송헬기가 추락해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헬기는 낙상으로 다친 환자를 태우려고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시착해, 몸통과 꼬리 부분이 서로 분리되는 등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가 난 수리온 계열 헬기의 운항을 모두 중단시키고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12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 기체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눕혀져 있다. 연합뉴스12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 기체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눕혀져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 항공부대에서 헬기가 착륙하는 도중 불시착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군 당국은 같은 기종 헬기의 운항을 전면 중지시키고 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쯤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 있는 육군 항공부대 활주로에서 의무후송헬기 '메디온(KUH-1M)'이 착륙하는 도중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은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승무원 3명도 다쳤다. 이들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 기체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눕혀져 있다. 연합뉴스12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 기체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눕혀져 있다. 연합뉴스
    헬기는 낙상으로 다친 환자를 태우려고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시착해, 몸통과 꼬리(테일로터) 부분이 서로 분리되는 등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가 난 헬기는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응급환자 후송용으로 개발한 기종이다. 육군과 해병대는 11시 10분부로 메디온과 수리온,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의 운항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의무후송 임무엔 블랙호크(UH-60) 헬기가 투입된다.

    육군은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해 육군본부와 군수사령부, 항공작전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참가한 중앙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행 과정과 장비 정비 분야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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