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4일 봉래면 사양리에 거주하는 주민 214명과 함께 식수원 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4일 봉래면 사양리에 거주하는 주민 214명과 함께 식수원 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한 봉래면 사양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을 완료한데 따른 행사다.
사양리 지역민은 그 동안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우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등 생활용수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서 사양리 주민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고흥군은 40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7.14㎞, 가압장 1개소, 물탱크 2개소를 마련했으며 특히 사양도와 쑥섬을 잇는 0.8㎞ 구간은 해저관로로 매설해 공급에 안정성을 더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사양리 주민의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