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도쿄의 상업지구인 긴자(銀座)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도 확산해 비상이 걸렸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이달 7일까지 해외유입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60명이었고, 국내 발생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4일까지 29명에 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큰 위기감을 갖고 감시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전문가들이 현시점에서는 인도 바이러스가 확진이나 백신의 효과 그리고 중증도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없다고 하지만, 입국자를 중심으로 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고삐를 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