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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호영 "에베레스트 오르려면" VS 이준석 "팔공산만 올라놓고"



국회/정당

    [영상]주호영 "에베레스트 오르려면" VS 이준석 "팔공산만 올라놓고"

    주호영, CBS 라디오서 초선 의원 겨냥
    "에베레스트 가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선 안 돼"
    이준석 "주호영은 팔공산만 다섯 번 올라" 비판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주호영 의원이 11일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선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도 다녀보고 대장을 맡아야 한다"며 초선 의원들을 겨냥했다.

    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아주 중요한 선거인데 개인의 어떤 정치적인 성장을 위한 무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라는 큰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채, 그냥 포부만 가지고 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신진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주호영 선배는 팔공산만 다섯 번 오르면서 왜 더 험한 곳을, 더 어려운 곳을 지향하지 못했는가"라고 받아쳤다.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의 대표적 텃밭인 대구 수성구에서만 5선을 지냈다는 점을 겨낭한 것이다.

    그러면서 "팔공산만 다니던 분들은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래에서 치열하게 산에 도전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 못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에베레스트가 높다 하되 하늘 아래 산"이라며 "저는 그 산에 오르기 위해 제가 정치를 하는 내내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 의원은 '도로 영남당'이란 비판에 대해선 주 의원은 "당을 어렵게 하는 해당 행위에 가깝다"며 "스스로 영남당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비판, 폄훼하기 위한 여당의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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