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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도덕성 논란 속…이번에도 장관 임명강행?



사회 일반

    [뉴스쏙:속]도덕성 논란 속…이번에도 장관 임명강행?

    • 2021-05-05 08:11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배우자의 '도자기 불법 수입'과 관련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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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덕성 논란 속 이번에도 장관 임명강행?

    노형욱(국토교통부), 문승욱(산업통상자원부), 안경덕(고용노동부), 임혜숙(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해양수산부) 5명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4일) 국회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 이번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있어, 청문회 슈퍼위크라는 표현도 나왔는데요. 5명 후보자 가운데 당일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건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 뿐이었습니다. 안경덕 후보자도 보고서가 채택될 것이란 전망 속에,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는 국토, 과기, 해수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으며 관련 자료를 보고 있다. 윤창원 기자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은 물론이고 세종시 특공 재테크(노형욱), 도자기 밀수(박준영), 자녀동반출장(임혜숙) 논란 등 도덕성에 대한 질타가 이어져, 쇄신용 개각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지경이었는데요. 여당도 일정하게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도 보여 임명을 강행할 경우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울산은 60%가 변이 바이러스…방역비상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변이 3종 검출률이 최근 1주동안 14.8%로 2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또 1주일 동안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97명이 나왔는데, 지난해 10월부터 확진된 변이 감염 632건의 15%가 지난 1주 동안 집중됐습니다. 특히 울산 상황이 심각합니다. 최근 6주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60%를 넘어,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한동안 500명대에 머물렀던 하루 신규확진자 수도 오늘은 700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인데요. 오늘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와 모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방역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도 걱정인데요. 특별기 편으로 귀국하고 있는 인도 교민들은 음성판정이 나와도 시설에 7일, 자택에 7일 동안 격리하고, 모두 3차례 진단검사를 받아야 격리가 풀립니다.


    3. ‘불가리스 파문’ 남양유업, 눈물의 회장 사퇴

    자사 유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19 억제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영업정지 처분에 주가 조작의혹까지 제기된 남양유업이 결국 홍원식 회장 사퇴카드까지 꺼냈습니다. 대국민 사과에 나선 홍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은 물론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눈물을 보였는데요. 대리점 갑질과 창업주 가족인 황하나씩 마약투약, 경쟁사 비방댓글 사건 등에 이어 악재가 터지면서 회사가 휘청이자 극약처방을 내린 걸로 보입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이날 홍 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종민 기자

     

    하지만 지분 51%를 보유한 홍 회장의 막강한 지배력은 유지될 것이라는 소식이어서, 남양유업이 오너리스크를 털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4. 물가 비상…3년8개월 만에 2% 넘었다

    서민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물품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달걀과 대파, 사과 등 농축수산물 가격과 기름 값이 오르며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3% 올라 2017년 8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3.1% 급등해 전체 물가를 1.04%포인트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확기가 도래하면서 주요 작물 가격이 떨어지고, 산란계 수가 6월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계란 가격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소비자물가 2.3%↑, 3년 8개월내 최고…달걀 36.9%↑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경기 회복의 온기가 전해지지 않는 저소득층·취약계층은 물가 상승의 고통 훨씬 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별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5. 어린이날 맑음…바깥 활동 문제 없어

    새벽 사이에 비는 대부분 그치고 깨끗한 하늘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강풍이 문제입니다. 오늘 낮까지 대부분 해안가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강풍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9도, 강릉 24도, 대구와 울산, 부산이 23도를 나타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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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합니다. 특히 어린이날은 평소보다 약 1.4배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요. 밖에서는 낙상과 교통사고, 집에서는 화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어른들이 주의하며 아이들을 지켜주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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