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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강릉서도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영동

    "잊지 않겠습니다"…강릉서도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강릉지역에 게시된 세월호 1인 현수막. 세월호참사 7주기 강릉추모위원회 제공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강원 강릉지역에서도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참사 7주기 강릉추모위원회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추모기도회를 비롯해 세월호 영화 상영, 세월호 1인 거리현수막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추모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7시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당신의 사월'을 상영했다. 상영 후에는 정지혜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주현숙 감독과 영화에 대한 뒷얘기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월호 1인 거리현수막은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도심지역(객사문사거리~옥천오거리)과 교동택지 일원에 게시한다. 올해도 기존과 동일하게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200여 장의 현수막을 제작했다.

    이어 16일 오후 7시 포남동 풀씨터에서는 추모기도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추모기도회는 강릉에서는 처음으로 기독교, 불교, 원불교, 성공회, 가톨릭 등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으로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고, 안전한 사회는 아직도 요원하다"며 "하지만 언제가는 반드시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리라는 희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의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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