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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중진들 긴장시키는 국민의힘 초선들 당권 도전… 왜?



국회/정당

    TK·중진들 긴장시키는 국민의힘 초선들 당권 도전… 왜?

    국민의힘 초선, 차기 당권 도전 움직임 활발
    물망에 김웅, 박수영, 윤희숙 등 거론
    김웅 "국민의힘 지지율 올라가는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 반감만 올라가"
    중도·혁신 분위기는 탔지만…파괴력 어떨지 주목
    TK·중진과 벌써 신경전…"TK 탈피" VS "무슨 소리?"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창원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뒤를 이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초선 의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초선 의원들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당내에 불고 있는 '혁신' 분위기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로 중도층 공략이 필수 과제로 재확인된 만큼 당위성도 확보한 모양새다.

    다만 당원의 표심이 중요한 전당대회에서 초선의원들이 얼마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내에선 벌써 초선의원과 TK·중진 의원들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혁신 분위기 탄 국민의힘…당권 도전하는 초선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김웅 의원, 윤희숙 의원. 윤창원·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에 초선 의원들이 합류했다. 김웅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물망에는 박수영, 윤희숙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초선 의원들의 당권 도전은 현재 당내에 불고 있는 혁신 바람을 타고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중도층과 2030 세대의 강한 지지로 압승하면서 혁신 분위기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에 초선 의원들도 선거가 끝난 직후인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에 취하지 않고 당을 개혁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의 승리가 아닌 문재인 정권의 패배이자, 우리 국민의힘에 주어진 무거운 숙제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은 김웅 의원은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보궐 선거를 해보니깐 국민의힘 이름은 아예 안 나왔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만 올라가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 '새로운 얼굴로 바꿔달라', '청년을 대변해달라'는 요구가 나온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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