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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스쿨존서 오토바이 번호판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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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스쿨존서 오토바이 번호판까지 잡는다

    양천구 목운초등학교 앞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20개소에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TAAS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관내 30개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불법주정차와 보행자 보호시스템 부족이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스쿨존 교통사고 주범으로 이륜차(36%)와 불법주정차(35%)가 꼽혔다. 최근 배달 서비스 시장의 급격한 증가로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보행자 안전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의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은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륜차에 대한 CCTV 번호인식 시스템을 비롯해 횡단보도 집중조명, 차량 번호 자동인식, 바닥 신호등, 음성안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게 된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엔 양천구 U-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119에 신속 전파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설치로 스쿨존 내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여 구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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